평택~일본 해상 직항로 내달 개설…평택상의와 선사 협약

빠르면 다음달 평택항과 일본 해상 직항로가 개설된다.

2일 평택상공회의소(이하 평택상의)에 따르면 평택상의는 최근 ㈜팬스타라인닷컴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평택~일본 해상운송 직항로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부산을 거점으로 고속페리 외항화물운송과 한국과 일본 간 여객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 평택과 일본 간 직항로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상의는 이 협약으로 부산항에서 환적 등을 거쳐 일본으로 화물을 운송해야 했던 평택지역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직항로 개설 시 고속페리를 이용할 수 있어 수·출입 시 운송시간 감소 등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곽인섭 팬스타라인닷컴 사장은 “운송 직항로 개설로 평택 내 수·출입 기업의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도 “이번 협약으로 회원사의 수·출입 판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평택의 신규 기업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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