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남한강 둘레길(여강길) 특화사업으로 일몰후 달빛강길 프로그램을 펼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름달이 뜰 때 남한강 강천섬, 당남리섬, 영월루, 파사성, 우만이나루터 등 달빛에 취해 걷기 좋은 코스에서 진행된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이 여강길과 연결됐지만 일몰 후면 많은 곳의 관람이 제한됐다고 판단,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오는 4일 칠월칠석일 파사성에선 SNS 등을 통해 ‘노을맛집’으로 급부상하는 성곽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달빛을 맞이할 수 있다.
박정숙 관광체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근교 나들이형 관광목적지로서 일상적으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며 “남한강 둘레길은 옛 여강의 ‘여강살이’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강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강길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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