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황준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67)을 민선8기 용인시 제2부시장에 내정했다.
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달 12~18일 개방형 직위(2급)로 제2부시장을 공개 모집했다. 서류전형과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황 전 차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1980년)로 공직에 입문한 황 전 차관은 경기도 산업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황 전 차관은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경기도 등에서 두루 행정경험을 쌓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은 경험과 인적 자산이 용인특례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 전 차관은 신규 임용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이달 중순 취임한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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