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급증하는 1인세대와 다자녀가정 지원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지역 내 26만7천899세대 중 43.8%인 11만7천446세대가 1인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 5만6천682세대 중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도 6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최근 종합상황실에서 손정호 기획항만경제실장(인구정책 실무추진단 단장) 주관으로 회의를 열고 1인세대와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일자리‧경제, 주거‧안전, 아동‧보육‧교육 등 5개 분야를 주제별로 나눠 협업 부서를 구성했다.
손정호 기획항만경제실장은 “1인세대의 특성·집단별로 정책 욕구가 달라 각 집단 특성을 반영해 실효성 있고 효율적인 1인가구 맞춤형 정책과 다자녀가정 지원정책 등을 함께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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