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추진 중인 GTX-D노선 유치와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신설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의 개정을 통해 이들 사업 착공 등을 추진키로 해서다.
31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민·관·정이 공동으로 GTX-D노선 유치와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신설 등을 위해 주력, 대통령 국정과제에 GTX-D노선 유치와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신설 등이 반영됐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최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 예고 중이다. 개정의 주요 내용은 광역철도 지정요건 중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이내 요건을 삭제하고, 대도시권과 인접 지역 간 연계교통에 따른 광역적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철도노선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이 광역철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GTX-D노선 연장과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신설 등이 가능해지는 만큼 광주·이천·원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충열 여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각종 규제로 인한 낙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GTX-D노선 유치와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신설 등은 시급하다”며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힘을 보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도 “GTX-D노선 유치와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신설 등이 현실화되면 서울 주요 도심과 여주까지 30분대 생활권이 구축돼 여주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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