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서, ‘친구사랑 바른말 지킴이 공모전’ 시상식…“학교폭력 근절”

박진성 화성동탄경찰서장이 28일 오전 10시께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친구사랑 바른말 지킴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성동탄서 제공

화성동탄경찰서가 28일 오전 10시께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친구사랑 바른말 지킴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긋난 신조어와 비속어, 욕설 사용에서 비롯되는 학교폭력을 근절키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비·속어 바꿔 말하기 ▲바르고 고운 우리말 발굴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810편의 작품이 참가했다.

민관 심사위원회는 이 중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30편을 선정, 이날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경찰은 이번 공모전 우수작을 카드뉴스와 배너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게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진성 화성동탄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중 언어폭력의 비중이 큰 상황에서 공모전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좋은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며 “학생들 스스로 인식 변화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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