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한고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선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평택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신한고는 도교육청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선정, 202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약 180억원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래교육 변화 대응과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습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한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전 기획을 시작, 선진지 답사와 교직원·학부모·학생 등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워크숍으로 의견 수렴 등 절차를 밟았다.
현재 신한고는 학생들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모바일 단말 관리(MDM)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실 구축, 고교학점제 대비 가변형 교실 확보, 도서관 증·개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터디 카페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조성,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기여할 체육관 리모델링, 생태학습장 신설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된 후 선택과목을 다양화하고 공동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자율교육과정과 과학융합수업교육, 학생 실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와 ‘진로의 날’을 운영해 전문가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오케스트라 활동과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고 관계자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고민하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신한고의 미래를 한층 더 밝혀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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