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농특산품 제공
양평군과 농협양평군지부(지부장 이학용), 지역 농·축협은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방 재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란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이나 지역 농특산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양평군과 농협 등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농자재 물가는 상승했지만 45년 만에 쌀 가격이 폭락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양평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조합장 8명은 지난 19일 전진선 군수와 도·군의원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쌀 소비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학용 군지부장은 “전년 대비 30%이상 벼 수매량을 늘렸으나 가격이 폭락해 쌀 소비 확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군수·군의원 모두 농민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진선 군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가 올해 빚어지고 있는 쌀 산업 위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참석하신 도·군의원과 함께 힘을 합쳐 농업관련 재원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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