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천안~안성 폐선 철교에 고정식 미래형 기차를 제작, 설치한다.
안성지역 철도시대 100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2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6억5천여만원을 들여 옥산동 구 안성철교 일원에 경관과 철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배경, 사업구간, 사업계획 등을 내용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과 요구사항 등을 사업 착수 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안성역 스테이션 100’으로 명명됐으며 ‘내일의 희망 연결’,‘안성 추억의 색다른 신개념’, ‘안성 시민에게 사랑 받는 쉼터공간’ 등을 기본계획으로 설정했다.
볼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먹는 푸드레인먼트, 타임슬립,콜라보레이션 등 3가지를 전략 방향으로 삼았다.
사업은 철도 개막에 대한 열정과 추진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철도전시관, 공유레스토랑, AR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미한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다.
특히 폐선된 철교 200m 교량 위에 경관 조명과 길이 20m, 너비 3m 규모의 고정식 미래형 기차를 제작·설치해 안성 철도의 100년 역사를 비춰주고 비전을 보여준다.
앞서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해 사업자 2명과 ‘안성천변 문화예술 디자인을 입히다’를 슬로건으로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365일 문화가 있는 안성천변 테마거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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