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화성시체육회 공동 주최 내달 8일까지 12일간 열전 벌여...1천700여명 선수 뜨거운 호응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2 제5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23일 개막식을 열고 12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일보사와 화성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과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화성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83팀 1천7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유소년 야구 발전과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화성드림파크 야구장에서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2일 동안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6회(제한시간 1시간 50분)까지 진행하는 리틀야구 경기규정을 적용한다.
이날 화성드림파크 본부동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송선영·이계철·김종복 시의원, 신현모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마해영 한국리틀야구연맹 총괄본부장, 양준혁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 선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 시작에 앞서 기부천사 키즈돌 초코파이브와 LG트윈스 치어리더팀, 판타스마코리아 비보이팀 등이 사전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식 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 등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서구 청라리틀야구단의 우승기 반납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지후 화성시 서부 리틀야구단 선수가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선서를 했고 신 회장이 개막을 선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이 있겠지만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승패를 떠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정 시장을 비롯해 주요 참석자 10여명은 메인구장으로 이동해 시구를 벌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선 28팀이 경기를 펼쳐 화성시A, 인천 부평구, 화성시 B, 서울 강서구, 함안군, 일산 서구, 오산시 등 14개 팀이 승리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인터뷰
“유소년 야구 활성화, 다양한 기회 만들 것”
- 전국 리틀야구대회 개회 소감은.
▲ 무엇보다 매년 화성시를 찾아주시는 선수와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유소년 야구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는 물론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야구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제공의 자리를 만들어 지원하겠다.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올해가 어느덧 대회 개최 5년째인데.
▲ 지난 2017년 화성드림파크 개장 이후 국제 대회 및 전국 규모의 대회를 수차례 개최해 왔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극복이라는 국민적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2022년 유소년 야구 단일대회로는 최다수 팀인 83팀이 참가해 전국적으로 많은 호응을 보내주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화성시를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 여러분들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화성드림파크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 부탁드린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화성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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