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2022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 표창장을 전달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7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골프캐디 양성과정’과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 ‘전국 최초 언택트 수출상담실 운영’ 등 경력단절 여성과 프리랜서 청년 등의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비대면 수출 상담 등의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프캐디 양성과정은 골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시가 추진해 온 일자리 정책이다. 지난해 교육 수료자(33명)의 84.8%(28명)가 골프장 캐디로 취업했다.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은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던 수출형 일자리 사업이다. 시민 인플루언서 10명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블로그(496건), 인스타그램(274건), 유튜브(34건)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수출상담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운영을 통해 현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특성을 면밀히 검토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노력을 해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만드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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