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박동량 호성공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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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년 문신 박동량을 호성공신 2등에 책록한 교서다.

선조는 1604년(선조 37) 6월에 임진왜란 때 공헌이 있는 신하에게 호성공신(扈聖功臣)·선무공신·청난공신 등 세 종류의 공신을 녹훈하고, 같은 해 10월에 교서를 발급했다.

교서의 내용은 먼저 박동량의 공적을 기술하고, 이어서 호성공신 2등으로 책봉한다는 것과 그에 따른 포상으로 본인과 부모·처자의 벼슬을 2계(階) 씩 올려주고, 자식이 없으면 조카나 여자 조카에게 1계씩을 올려 주는 등의 내용을 차례로 기술하고 있다.

교서는 실물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조선시대의 문서 발급 및 관리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실물 자료라는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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