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2지구 도시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으로 주변 개발이 예상되는 교동과 가업동 일대 여주역세권 2지구 도시개발 관련 계획수립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용역은 오는 9월 착수해 오는 2024년 3월까지 진행된다. 용역에서는 교동과 가업동 일원 47만3천㎡에 단독주택시설, 공동주택시설, 상업시설, 기반시설 등의 설치와 관련한 도시개발계획 모델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여주역세권 2지구인 교동과 가업동 일대에 대한 지구 지정과 세부 개발계획 등을 수립한 뒤 오는 2024년 6월까지 경기도 승인, 오는 2026년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 공사가 지난해 12월 발주됨에 따라 해당 구간에 강천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1공구는 여주역부터 강천면 원심천까지 여주지역 12.2㎞ 구간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12월 노반건설공사를 발주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공사 방식으로 기술제안서를 받아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기술제안서에 강천역 신설이 반영되도록 국가철도공단, 입찰 참여업체와 세부 사항을 협의해왔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전체 구간은 22.03㎞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역세권 2지구가 들어설 교동과 가업동 등지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동과하는 역세권이어서 교통여건도 좋아 서울 등지로의 접근성도 좋다”며 “앞으로 여주의 미래인 여주역세권 2지구 도시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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