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11일 시의회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을 갖고 집행부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조속히 시의회 정상화를 요청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개원했으나 8대 7로 다수당인 민주당내정 의장이 아닌 같은 당 이성철의원이 국민의힘 지지 속에 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갈등을 빚으며 10일째 파행을 겪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목진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최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원구성과 의사일정을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파주시의회가 빨리 정상화돼 조례 재·개정 등 시정 현안사항을 처리하고, 시민들 눈높이에 맞게 시민들의 입장에서, 올바른 방향이면 여야 상관없이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파주시와 시의회 모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양당 원내 대표는 김 시장의 의회 정상화요청에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합의 했다.'다만 목 원내 대표가 의장선출과정에 빚어진 민주당 내부앙금이 정리되지 않아 의총을 열어봐야 알것같다고 말해 같은 당소속의 김시장 요청에도 당분간 정상화가 쉽지 않은 것임을 시사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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