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재유행 비상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코로나19 유행세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정부의 공식 판단과 관련,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해당 계획에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권역별로 확대·운영하고, 고위험 및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의료전담기동반을 확충, 신속 정확한 치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반영됐다.
이밖에도 ▲의료상담센터 및 재택치료 체계 재가동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확충 ▲진료‧검사‧처방 원스톱 진료기관 14곳 확대 운영 ▲위기단계별 대응 인력확충 등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도의 대응에 신속히 발맞추기 위해선 시 차원의 대응체계도 준비돼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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