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지구 완공…941세대 규모 주택용지 조성

양평군 용문역 인근 용문면 다문리 766 일원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가 완료됐다.

10일 양평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군이 공흥·양근지구에 이어 지난 2020년 6월부터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체비지 매각 대금과 군비 41억원 등 모두 464억원을 확보, 사업을 시작했다.

총 면적 19만3천717㎡인 다문지구에는 941세대 규모의 주거용지가 조성됐다. 전체 면적의 38.6%가 공공시설용지다.

군은 도로 40개(총연장 5천357m) 신설, 주차장 3곳(2천511㎡)과 공원 3곳(6천336㎡) 조성,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기반시설들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용문역에서 사업지구 남쪽 흑천까지 너비 5m 크기의 보행자 전용도로(2개 노선)를 선설하고 가로등 220여개를 설치했다.

사업지구 남측에 조성한 문화공원에는 세조 임금 행차 때 샘물을 마셨다는 다문8리 마을의 역사자원인 어수물터를 복원했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겠다”며 “양평 물소리길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볼거리와 쉴 공간 등를 제공하는 등 관광자원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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