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행정타운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민선 8기 시작 첫날인 지난 1일 이충우 여주시장 업무개시 첫 결재로 시청사 복합행정타운 건립추진계획안을 처리했다.
1979년에 건립된 여주시청사는 본관동과 시의회동이 1988년도, 신관이 1994년도에 각각 건립돼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건립된지 40년이 넘어 낡고 비좁아 시민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공간 부족으로 시청사 앞 빌딩 3개 층을 매입해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계획은 민선 2기인 1999년도에 시작됐지만 본격 추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민선 7기 때 ‘시청사 옆 여주 초등학교가 역세권으로 이전하면 시청사와 여주초를 포함해 부지를 확보하고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신청사는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해야 한다”며 “신청사 신축 부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뜻을 반영한 최적의 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우 시장이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1호로 결재함에 따라 연말께 후보지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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