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임기 첫 결재로 ‘자살예방 핫라인’…지자체 최초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일 임기 첫 결재로 ‘자살예방 핫라인’을 선택했다. 자살 위기에 놓인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겠다는 대시민 정책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이자 정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자살예방 핫라인은 24시간 전문 상담부터 시장 면담까지 이뤄지는 긴급 구제 시스템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자살예방센터에 핫라인 담당 정신건강전문요원 3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연계한 24시간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살 고위험군과 중증 정신질환, 중독, 아동학대 등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위기상황에는 경찰 및 소방서와 연계하는 등 대상자의 상황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핫라인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자살 없는 생명의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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