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을 3일 앞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현안을 점검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7일 인수위윈회 전체 회의를 열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플랫폼시티 도시개발,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 등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검토와 추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는 7개 시정목표 및 20대 발전전략, 시정 비전 선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자 TF팀을 운영키로 했다.
인수위는 앞서 민원 현장을 잇따라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관계자들을 만난 이 당선인은 개발이익금의 용인시 환원과 지역 재투자를 재차 확인했다.
죽전데이터센터 건설현장에서는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영미술관과 관련해선 개발사업자와 사업부서 담당자의 의견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진입로 문제로 1년 넘게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의 경우는 이 당선인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진입로 개설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 눈높이로 현장을 방문하고, 시민의 마음으로 적극 행정을 하겠다”며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며, 용인시 홈페이지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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