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 역점 공약, K-스타월드 조성 구체화

k-스타월드 조감도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의 역점 공약사항인 K-스타월드(STAR WORLD) 조성 추진이 본격 논의되는 등 구체화되고 있다.

27일 하남시장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과 추진위원들은 K-스타월드 조성에 따른 밑그림은 물론, 다음달 1일 시장 취임과 동시에 민선 8기 임기 내 공약실행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K-스타월드 추진을 최근 논의했다.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기구인 추진단을 신설해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할 전망이다.

인수위는 취임 즉시 조직개편에 착수, 가칭 ‘K-스타월드 추진단(TF팀)’ 조직을 구성한 뒤 외부 인사로 한 단장 체제로 하되 시에서는 이 사업을 지원하게 될 전담부서(과장)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단장 후보로 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와 실무협의를 진행중에 있는가 하면 도시계획 관련 행정지원 전담 부서장에 대한 선별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역개발특구 지정추진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환경평가등급 조정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유치투자단’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약속했다.

특히, 이 추진단은 기업유치투자단과 실행기획단으로 나눠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약 100만㎡ 부지에 프로야구장을 겸한 돔 형태의 케이팝 공연장(다목적 스타디움)을 건설한다.

공연장은 실내객석 2만5만천 명과 실외객석 7만 명을 수용하는 총 10여만 명의 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시설과 객석 5천명의 K팝 전용 콘서트홀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판타지의 세계를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3D, 4D, 5D 가능한 공간에 존재하는 세계적인 최첨단의 디즈니 테마파크 ‘마블 씨티’(아이언맨 등 13개 캐릭터)를 유치하기로 하고, 실제 지난 4월 유치협약(MOU)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 시장 당선인은 “K-스타월드는 3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고용유발효과 3만명, 연간 경제 유발효과 2조5천억원과 더불어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 연 300만명(추정) 유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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