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주당 당원 모임 출범, 당원 권리 찾기 운동 전개키로

안양시 더불어 민주당 당원들이 지난 23일 ‘당원의 권리를 찾자!’라는 취지로 친목모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안양시 31개 동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사무 관련 당원 등 60여명이 발대식에 참석한 가운데 당원들은 최병태씨를 회장으로, 박광식(수석부회장), 김유동, 국창호, 권호영 씨를 부회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또 강기남씨와 장은실씨는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강경천씨와 김명수씨는 자문단으로 위촉됐다. 이 밖에도 10여명의 여성위원단과 청년단이 선출됐다.

이들은 “당원 친목모임은 힘을 규합해 지역위원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견제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당 대표, 국회의원, 지방선거 등이 있을 때마다 당원들의 뜻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태 회장은 “정당의 주인은 당원들이다. 그러나 그간 당원들은 권리보다는 맹목적인 책임만 지는 역할만 해왔다”며 “안양시 당원 친목모임은 앞으로 당원들의 의견이 지역위원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편과 조직 운영의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정권 교체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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