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박물관 건립 ‘순항’…8월 投審 신청 목표

평택시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오는 8월 지방재정 투자심사 신청과 10월 심사 통과 등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시립박물관을 오는 2024년 고덕국제화지구 중앙공원 내 1만1천㎡에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8천176㎡ 등의 규모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관련 제4차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위해 오는 8월10일까지 경기도에 심사 서류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경기도는 오는 8월 중 행정안전부에 심사를 신청, 오는 10월25일 검토 등을 거쳐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평택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경기남부권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박물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한 차례 투자심사를 신청한 바 있으나 객관적 수요 및 편익 과다 추정 등을 이유로 사업 규모 축소 등 재검토를 요구받았다.

시 관계자는 “경기남부권 최초의 공립박물관이 될 평택시립박물관 건립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시립박물관 건립의 선행절차인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행정절차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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