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57분께 화성시 새솔동의 한 아파트 5층 가정집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장실 벽면과 문 등 5㎡가 소실되고, 냉장고와 에어컨 등이 물에 젖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 314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9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담배꽁초가 휴지 등 쓰레기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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