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학회장 홍광표)가 주관하는 ‘국가정원의 바람직한 미래 비전 토론회’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성료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서병수(부산진갑), 조경태(부산 사하을), 김미애(해운대을), 김병욱(포항남구·울릉도), 송언석(김천), 허은아(비례대표)의원과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권재홍 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장과 여주지역 임업후계자, 임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미옥 나사렛대 교수 사회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박희성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의 ‘국가정원 지정절차 및 평가기준’을 시작으로 이혁재 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부 교수 ‘국가정원 확충방안’, 김태경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지속가능한 국가정원의 미래’ 주제발표와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가정원의 확대는 지역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고 국가정원 확충을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선교 의원은 “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남한강 여주 강천섬과 당남리섬 등에 자연 친화적인 정원문화 조성을 위한 밑그림으로 우선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이미 지방정원으로 만들어 놓은 양평 세미원 등을 국가정원으로 격상시키는 것 등을 토론했다” 며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국가정원 확충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 실용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가정원 활성화를 위해선 그 이름에 걸 맞은 역활과 위상부터 분명히 정립해야 한다” 며 “ 자연경관이 풍부한 남한강에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발제 이후 토론에는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장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송영림청 정원팀장,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고문, 김준선 순천대 산림자원·조경학과 명예교수,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연구센터장,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업관리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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