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 첫 인사 7월4일 예고.. 4년 인사방침에 대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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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하반기 첫 정기 인사가 다음달 4일 단행된다.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의 인사철학이 담긴 첫 인사로 향후 4년간 인사의 가늠자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주시는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라 발생한 결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해 직원사기를 높이고 정기전보인사를 통해 주요 시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하반기 정기인사 사전예고를 공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오는 18일까지 희망보직 신청 및 부서장 추천에 이어 오는 7월 1일 인사위원회 개최 그리고 7월 4일 인사발령 등을 실시한다.

승진예상인원은 5급 6명, 6급 7명, 7급 20명, 8급 30명으로 총 63명이다.

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과 기준에 맞는 합리적인 인사실시 와 동일부서 장기 근무자 순환배치, 인사고충해소를 통한 직원사기 높이기 등을 인사방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가 주목되는 것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에 당선된 김경일 당선인의 파주시 첫 인사를 단행 하는 것이어서 그의 인사철학과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경일 당선인은 선거 기간동안 민선7기 각종 사업을 계승하겠다고 누차 강조한 점으로 미뤄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 위해 소폭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을 흔드는 큰폭 인사보다는 일부 국장급과 결원된 과장급 승진에 따른 후속인사등으로 한정, 조직 및 시책사업의 연속성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한편 김경일 당선인은 이번 인사에 정책,정무 등 일부 외부인사도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4급 정책보좌관으로는 김 당선인의 도의원시절 건설교통전문가로 이름을 날린 L 전문위원과 5급상당 정무보좌관(비서실장)으로 정무감각과 도시환경분야에 뛰어난 C전 도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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