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1~12일 시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습지 현장투어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역사 및 생태해설가 등과 함께 화성습지, 화성드림파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매향리 평화기념관 등지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멸종위기 철새 등 화성호 동·식물을 관찰·탐사하고 지난 55년 동안 미 공군 격장으로 고통받아온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10월에도 화성습지 현장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병호 군공항이전 대응담당관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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