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50분께 용인 소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소방대원 1명이 다쳤고, 일대 도로가 마비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교 사거리에서 용인소방서 소속 30대 후반 소방대원이 운전하던 굴절사다리 차량이 우회전을 하던 도중 전복됐다.
소방대원은 좌측 손가락과 팔목에 열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후 귀가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도로 일대 교통이 3시간 넘게 마비되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굴절사다리 차량에 주유를 하고 나오던 중 턴을 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른 차량과의 2차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차량이 큰 탓에 발생한 사고인 듯 하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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