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의 ‘시민 참여형’ 인수위원회가 9일 오전 공식 출범한다.
이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에는 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경범씨가 위원장을, 부위원장에는 30대 워킹맘인 김지연 전 현현교육 공교육지원 강사를 임명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기획총괄 위원에는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을, 대중교통 분야에는 지하철 전문가인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일자리 분야에는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공약 사항인 K-스타월드 조성에 대한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원도심과 신도시 입주자 대표단을 위원으로 임명, 후보시절 약속했던 ‘원도심 스마트화’, ‘신도시 전면 점검으로 업그레이드’ 공약을 반영하는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의 특징은 각계의 하남시민과 각계의 전문가를 모신 시민참여형 인수위”라면서 “인수위 사무실도 기존 시민예산이 투입된 임차방식이 아닌 도시공사 사무실을 쓰는 등 검소하고 낮은 인수위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선거기간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지키고 하남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효율적인 인수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활동은 업무보고를 받고 기 추진되는 정책중 재점검 과제 개선안 수립을 비롯해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일정으로 취임 전까지 운영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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