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단독 사고 낸 뒤 도주…경찰 추적 중

경찰이 화성의 한 도로에서 단독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하고 나섰다.

화성동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성명 불상자 A씨를 입건한 뒤 추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59분께 화성시 능동의 한 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주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적 조회를 통해 차량 소유자(40대·남)를 특정, 주거지를 방문했으나 사람이 없는 상태였다. 현재까지 연락도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화성시에 해당 도로 CCTV 자료를 요청, 영상 분석에 돌입했다. 운전자를 찾는 대로 행적수사를 통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분석과 차량 소유자 추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서둘러 운전자를 찾아 법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