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교통혼잡 해결하는 AI교통시스템 개발 주목

차량이 일시에 몰리는 출·퇴근 시 획기적으로 교통 혼잡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AI) 교통시스템이 현실적으로 운용돼 주목 받고 있다.

라온로드가 개발한 AI 교통시스템이다.

AI 교통시스템은 주요 도로(교차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 유형을 분석하고 교차로 내부의 사고와 정체, 신호위반 등 돌발상황을 감지해 전달한다. AI가 분석한 교통 데이터는 교통신호 최적화는 물론 돌발상황 검지, 모빌리티 서비스, 메타버스 등 차세대 ITS에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돌발검지는 교통 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와 모빌리티 등은 시민들에게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돼 교차로 영상, 실시간 신호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라온로드는 지난해 안양시와 화성시 등지에서 스마트교차로 150여곳을 구축했고, 올해 성남시와 안양시 등지에서 120여곳을 구축 중이다.

라온로드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시범사업 등을 통해 첨단 교통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20년 AI 검지와 교통신호를 연계해 차량과 오토바이 등의 신호위반과 꼬리물기 등 돌발상황을 검지하는 시스템을 스마트교차로에 적용했다.

지난해는 AI검지 성능을 인정받아 국도 3천400여곳에 돌발상황 검지를 2차로 검증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정부의 교통분야 AI 데이터 구축사업에도 참여해 CCTV AI데이터를 구축했고 CCTV 기반 교통계측 및 AI 신호 최적화 데이터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교통정보관리시스템(TMS) 개발, AI 교통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강병기 부사장은 “라온로드는 AI Vision, Big Data, Cloud, Digital Twin 등의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경기도 주요 지자체들과 협력해 첨단 ITS 발전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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