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지하도 상가 육성 방안 찾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인천 미추홀구 더큰e음캠프에서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 회원 27명과 지하도상가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지역 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지하도상가의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인 ‘더큰e음캠프’에서 인천지하도상가 연합회 소속의 상인 27명과 간담회를 열고 “지하도상가는 규제가 아닌 육성해야 할 경제주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지하도상가의 양도·양수·전대 허용, 대법원 판결 후 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임차인과 전차인의 계약기간 준수 조치, 지하도상가 주관부서 변경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박 후보는 “우선 담당 업무를 규제 중심의 교통건설국에서 지원 중심의 일자리경제본부로 이관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정책을 전담할 소상공시장진흥재단을 설립해 지하도상가 육성을 뒷받침하겠다”며 “제안해 주신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인천의 마을활동가 15명은 더큰e음캠프를 방문해 마을공동체 관련 10대 정책을 제안했고, 인천예술연합 130여명은 박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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