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들이받고 차량 화재'…화성 만취 30대 여성 입건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불에 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30대·여)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 39번 국도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B씨(30대)가 몰던 덤프트럭 후미와 인근 중앙분리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 승용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 차량 내·외부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후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화성=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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