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시행 중인 노지고추 자동관수시스템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토양수분 장력센서로 자동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작물 수분 스트레스 경감과 관수 노동력 절감, 생산량 증대, 적정 관수에 의한 수량증대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토양수분함량 측정센서를 활용한 노지고추 자동관수시스템 설치 시범사업을 국비 3천500만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하성그린고추연구회가 중심으로 회원 7명을 대상으로 이달초 하성면 후평리, 가금리 등 1㏊ 규모에 노지고추 자동관수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당 사업은 시설고추의 경우 기존 대비 18.8%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용권 하성그린고추연구회장은 “회원 농가가 어려웠던 물관리기술에 대한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적정 관수를 통한 지하수 절약으로 탄소중립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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