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도서관, ‘복자에게’ 김금희 작가 초청 강연

평택시도서관이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첫 ‘책 읽는 평택’ 저자 강연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배다리도서관에서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복자에게>를 쓴 김금희 작가의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 개최 전까지는 온라인을 통해 <복자에게> 함께 읽기를 진행한다. 인상 깊게 읽은 문장을 필사하거나 밑 줄 긋기 등 인증사진을 올려 시민끼리 작품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작가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 당선 후 <너무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사랑 밖의 모든 말들>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동엽 문학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2020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강연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배다리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도서관 관계자는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실패는 계속되겠지만 그것이 삶 자체의 실패가 되게는 하지 말자’는 작가의 말처럼 ‘복자에게’ 속 이영초롱과 복자 그리고 고오세가 유년을 함께한 섬, 가상의 공간 고고리에서 받은 위안과 포용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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