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대한민국 라이브음악의 메카! 하남 미사리 카페촌을 기억 하나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포크송’을 주제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사리 경정공원 족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첫날 13일에는 ‘그리운 향기를 만나다’를 주제로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성 포크송을 재해석해 리뉴얼한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인 14일에는 ‘추억하는 사람을 만나다’로 가수 남궁옥분과 최성수, 마음과마음 등 1980~90년대 당시 미사리를 빛냈던 포크송 가수들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공연으로 꾸몄다.
마지막 날에는 ‘마음의 행복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남시립합창단과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장경동의 힐링토크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별도의 예약없이 미사리 경정공원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연구 한국예총 하남지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2년 넘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예술인들이 위로를 받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그동안 노고가 많았던 의료진과 관공서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대는 한국예총 하남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남문화재단과 하남도시개발공사, 미사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하남시기독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