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대테러·재난 모의 합동훈련 실시

용인서부경찰서가 죽전역에서 유관기관(소방서, 육군)과 대테러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 제공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는 대테러 및 재난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 28일 오후 죽전역에서 용인소방서, 육군5171부대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대테러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합동 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미상의 드론이 다중이용시설인 역사 내로 침입, 폭발물 테러에 따른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테러범 제압 및 부상자 구호조치, 후송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용인서부경찰서는 초동조치, 실제와 같은 현장 지휘, 합동 대테러 대응 태세 및 각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은순 용인서부경찰서장은 “변화하는 테러유형에 대비하고자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경찰의 초동조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유관기관과 상시 협조하는 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으로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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