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1월 '망궐례 행렬' 재현 행사 연다

평택시는 11월12일 팽성읍 객사에서 망궐례 재현 행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열린 행사 모습. 평택시 제공

평택시 팽성읍에서 시민과 주한미군 등 3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망궐례 재현행사가 열린다.

시는 11월12일 팽성읍 객사에서 시민참여형 망궐례 재현행사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망궐례는 객사에서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 등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던 행사다.

이 행사는 150명 규모의 현감 행렬이 출발, 팽성읍객사에 도착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팽성읍객사에선 29일부터 10월28일까지 망궐례 의례 상설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렬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주한미군 가족 등을 포함 평택시민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나들이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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