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양봉 피해농가에 3억원 지원…도내 기초 지자체 최초

image
여주시가 꿀벌피해 양봉농가에 긴급 예산을 추가 편성, 3억원 규모(보조 50%)로 지원키로 했다. 사진은 꿀벌피해 양봉농가.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꿀벌피해 양봉농가에 긴급 예산을 편성, 3억원 규모(보조 50%)로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여주시는 앞서 지난달 18일 피해현황 조사결과 170여 양봉농가 중 144농가 1만74군(폐사 5천632군, 이탈 4천442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 경기도 지원 약품 만푸골드 1천439포, 노제시드 897병, 비-큐어액 630통 등을 지원하고 한국양봉협회 여주지회가 요청한 약품(후미딜 등)은 가축방역예산 2천만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피해 양봉농가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번에 사업비 3억원 규모로 종벌 구입비 1억8천만원, 설탕 구입비 1억2천만원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피해현황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추경을 편성, 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가 조속히 회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