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의 차이에 대해 공감하고 이러한 차이를 좁히기 위해 소통하는 이천교육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강연희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위원은 교육에 관한 관심이 있는 모든 분과 이 말은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 제6기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이천교육청 담당분과 및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과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경기교육 예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가 속한 위원회는 지난 2001년 5월부터 매년 1회 이상 간담회를 진행해 총 31개의 의견을 냈으며, 이 중 15개의 의견이 수렴돼 교육정책에 반영 중이거나 이미 반영이 됐고, 반영된 성과들은 각 지역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영된 의견을 통해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와 원거리 1.5㎞이상 학교 및 통학안전 취약학교 9곳에 13대(25인승) 통학버스를 운영하도록 했으며, 이천중 삼거리 대각선횡단보도 신설, 학교 앞 횡단보도 및 과속카메라 설치, 증포초등학교 앞 도로 양방향 인도에 펜스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지난 2010년 이천시 무상급식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이천시 최초 주민발의를 통한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11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이 조기 실시할 수 있도록 건의, 무상교육을 조기에 실행하게 하는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제도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1월 중 예산심의를 받기 때문에 10월까지 예산이 편성되어야 하며 주민 의견 수렴 기간은 8월까지로 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여러분께서 8월까지 교육청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남겨 주면 주민참여예산제도 자문위원들이 하나하나 검토해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교육청 내 각 부서 담당자와 합의를 진행한다”며 “이때 주민 의견과 관련된 예산을 반영할지 혹은 여러 의견 중 어떤 분야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분할지 등을 결정하므로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교육의 발전이 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