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이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 해결에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시교육감 범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4일 서구 인천방송 임시스튜디오에서 박승란·이대형·최계운 등 보수진영 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범보수 후보 초청 토론회’를 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앞다퉈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 해결을 강조한 뒤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해야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인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들은 도성훈 교육감의 교장공모제 비리 논란에 관련해서는 “인천교육계에 있을 수 없는 수치”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전교조표 이념교육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이·최 예비후보 3명 모두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하면서도, 전교조표 정책을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라면 함께 통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작은 교육청을 만들어 학교의 자율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미래교육연구원 설립을 통해 인천교육 혁신을 꾀하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에 맞춤형 교육복합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들 예비후보들은 지난달 30일 시민 여론조사(70%)와 1만500명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30%)를 결합하는 방식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단일화 결과는 24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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