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전시컨벤션센터 용역 밑그림이 나왔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분당구 정자동 1번지 백현 MICE 클러스터 내 부지 3만1천㎡에 연면적 10만㎡ 규모로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성한다.
이런 가운데, 용역 결과 기업이 MICE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 컨벤션센터를 직접 맞춤형 MICE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추진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시는 대부분의 컨벤션센터가 행사 유치와 관광 효과에 집중한 것과 달리 MICE산업의 본질적인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 등 풍부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성남 기업의, 성남 기업에 의한, 성남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중심 전시컨벤션센터라는 비전으로 성남 비즈니스를 중개하는 MICE 미디어공간 콘셉트로 내걸었다.
공간 구성은 성남 비즈니스를 중개하는 MICE 미디어(Link on Seongnam)를 콘셉트로 기존 컨벤션센터 구성에 아고라 스페이스(Agora Space)라는 비즈니스 특화시설을 배치했다.
아고라 스페이스는 기업 간 상시적 만남과 자발적 협력을 도모하는 협업공간이자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로 24시간 운영한다. 지상 1만㎡ 규모 전시장과 5천㎡ 규모 컨벤션홀과 중소회의실, 탄천 조망을 품은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라운지, 프리미엄 회의존 등도 구성했다.
은수미 시장은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중심 컨벤션센터로서 기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맞춤형 MICE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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