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道최초 5성급 호텔 연내 착공…2024년부터 운영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 경기도 최초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오는 2024년부터 운영된다. 사진은 보코 호텔 조감도. 평택시 제공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 경기도 최초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오는 2024년부터 운영된다.

7일 평택시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5성급 호텔 보코가 팽성읍 원정리 캠프 험프리스 인근 3만8천24㎡에 신축될 예정인 가운데,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 대부분을 마무리하고 건축허가를 앞두고 있다.

현재 남은 절차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지하 안전영향평가와 부지 내 폐구거에 대한 용도폐지 등이다.

계획대로 절차가 이뤄지면 다음달 건축허가를 마무리하고 5~6월 착공, 내년 11월 준공한 뒤 오는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호텔은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추진되며 지하 4층~지상 9층 251객실 규모로 숙박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추고 아이스링크와 실외수영장 등을 공공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호텔 유치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은 물론 인근 내리문화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접한 오성면 창내리 일원에 13만㎡ 규모로 문화광장, 전망대, 생태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오성누리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0월15일 IHG와 사업시행자인 ㈜세라핌디벨롭먼트 등과 5성급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8개 부서로 운영된 행정지원단을 꾸려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인근 내리문화공원과 비슷한 시기 준공하는 오성누리광장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질 없이 일정을 진행, 계획대로 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