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역세권 개발방향이 마련되고 노을생태문화공원이 착공되는 등 평택지역 각종 개발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제역세권은 GTX-A‧C노선과 고덕국제신도시 연계 BRT노선 관련 교통량을 감안, 환승센터 일원과 잔여부지 등으로 나눠 개발하는 등 최근 평택도시공사와 지제역세권 개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개발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해당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고시한 뒤 평택도시공사와 개발계획을 마련해 왔다.
우선 잔여 부지 234만7천㎡는 토지주에게 개발이익이 환원되도록 시 주도 환지방식으로 진행하고, 첨단 복합일반산업단지와 도일천 주변 공원・녹지 등을 조성한다.
환승센터 부지 일원 9만9천㎡에는 평택도시공사 주도로 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착공,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지난 2018년 수립된 친수이용 통합 기본계획에 따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평택동과 팽성읍을 지나는 안성천 고수부지 공간 30만㎡ 부지에는 산책로와 물억새 갤러리, 생태습지, 수변광장, 전망데크 등 친수시설이 들어선다.
애초 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캠핌장, 축구·야구·파크골프장 등을 포함한 노을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천연기념물인 수달 서식이 확인되면서 생태문화공원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노을생태문화공원도 안성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도심 속 명품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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