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지방선거의 시작은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 11월1일 지방자치법 제5차 개정안이 확정돼 지방선거는 1960년 12월12일 도의회 의원 선거, 12월19일 읍·면의회 의원 선거, 12월26일 읍·면장 선거, 12월29일 도지사선거 등 네 차례에 걸쳐 나눠 실시했다.
초대 민선지사는 민주당 신광균씨가 당선됐다. 신 지사는 민의존중, 산업증강, 복지증진, 행정쇄신을 도정 방침으로 내세웠다. 이듬해 5〈2022〉16 군사정변으로 경질됐다.
본격적인 지방선거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다. 이 선거는 민주자유당 이인제 후보(126만4천914표·40.56%)가 민주당 장경우 후보(92만3천69표·29.60%)에 앞서 29대 경기지사로 4년간 재임했다. 제2회 지방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임창열 후보(154만9천189표· 54.30%)가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130만3340표·45.69%)를 제치고 9대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제3회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174만4천291표·58.37 %)가 새천년민주당 진념 후보(107만5천243표·35.98%)를 누르고 31대 지사로 선출됐다.
제4회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218만1천677표·59.68 %)가 새천년민주당 진대제 후보(112만4천317표·30.75%)에 앞서 32대 도지사 자리에 앉았다.
김지사(218만1천677표·59.68 %)는 제5회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207만9천892표·47.79%)를 누르고 재임에 성공했다.
제6회 지방선거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252만4천981표· 50.43%)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248만1천824표·49.79%)에 앞서 34대 지사로 당선됐다.
제7회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37만621표·56 .40%)가 재선을 노리던 남경필 후보(212만2천433표·35.51%)를 제치고 35대 지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돼 도백의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원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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