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안보관광 마지막 퍼즐… 통일부, 운영권 넘겨야”

최종환 파주시장

“67년 만에 파주로 주소를 되찾은 판문점은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들 마저 제일 가고 싶은 곳입니다. 해마다 파주를 찾는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판문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판문점 견학센터 운영권은 파주시로 이관돼야 합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판문점을 방문하고 싶으나 통일부가 판문점 견학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시가 어찌 할 수가 없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판문점 견학수요에 대비, 견학센터를 관할인 파주시로 이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문점 견학센터의 파주시운영과 관련 “장점이 상당하며 준비 또한 돼 있다”며 “20년간 민북관광 운영능력, 관광자원연계, 편의성(요금)등으로 일반 국민 견학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량 증가 시 전담인력 확충도 피력했다. 최 시장은 “현재 시 관광과 내 DMZ관광팀 외에 별도로 판문점 견학팀을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개인·가족 견학을 확대하기 위해 단체관광과 개별관광을 병행 운영하며 견학 인솔자 및 해설사를 동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면서 “당초 파주시 이관을 우려했던 민간인 통제선인 임진강을 횡단하는 임진각평화곤돌라 운행 사례처럼 운영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내다 봤다.

끝으로 최 시장은 “ 사실상 판문점견학지원센터 파주이관은 DMZ 평화관광(안보)를 완성하는 마지막퍼즐이다. 통일부는 준비된 파주시를 판문점 견학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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