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호 경기일보 하남주재부장, 하남시장으로부터 감사패

강영호 경기일보 하남주재부장이 29일 하남시의 역사자료 수집에 기여한 공로로 김상호 하남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앞서 강 부장은 지난 1999년 11월 하남으로 사령을 받은 직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2년동안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며 가사화한 신문을 스크랩해 왔다.

이 스크랩북은 B4용지 50쪽 분량(양면)에 무려 27권에 달하며, 지난해 12월 중순 하남시일가도서관에 기증됐다.

이후 시는 3개월 넘게 디지털 작업을 벌여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게 최근 하남시일가도서관 홈페이지(하남 디지털 아카이브)에 등재했다.

이 스크랩에는 1999년 하남문화원장 비리 추적, 2004년 2월 시굴조사 묵살 도로공사 이성산성 유물훼손, 2006년 ‘구멍뚫린 팔당댐 국유지 관리-30년간 방치된 국가 땅’ 20여 차례 기획보도, 2008년 하남 전 시장 도덕성 논란(시장 비리) 등 지역의 굵직한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 부장은 2000년 12월 올해의 기자상을 비롯해 2004년과 2005년, 2008년 경기기자상(지역취재보도부문), 2006년 9월 제191회 이달의 기자상(한국기자협회·한국언론재단) 등을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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