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경찰서 신학기 맞이 ‘어흥!프로젝트’ 진행

 

화성동탄경찰서 신학기 어흥 프로젝트 지원 학용품.

 

화성동탄경찰서가 호랑이 해 신학기를 맞아 취약계층 및 위기청소년 선도·지원 대책인 ‘어흥 !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2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어흥 ! 프로젝트’는 어려움 속에서 흥을 돋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한달에 한번 또는 분기별로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학교밖·가정밖 청소년들이 정상적인 학업 및 가정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간 심리상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보호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2단계는 코로나19 상황 속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학교밖청소년, 복지관 추천 청소년, 차상위 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업 및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10여 종이 담긴 호랑이박스를 직접 전달하고 고충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진성 동탄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등 폐쇄적인 사회적 분위기 속 가출, 폭력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선도·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고, 앞으로도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새로운 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출입업소 점검 및 학교 주변 순찰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벌여 동탄지역 소년범 재범률을 5.7%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화성=김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