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화성시장] ‘민주’ 서철모 27.0% vs 정명근 10.7%...‘국힘’ 최영근 17.4% vs 김성회 6.3%

차기 화성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서철모 화성시장이, 국민의힘에선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서 시장이 27.0%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서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9.3%)과 여성(24.6%) 모두 서 시장이 차기 화성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18~29세에선 34.8%, 30대에선 24.5%, 40대에선 28.0%, 50대에선 30.1%, 60세 이상에선 18.5%다. 서 시장에 이어 정명근 전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 보좌관이 10.7%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6.3%p다. 정 전 보좌관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2.0%와 9.4%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18~29세에선 4.9%, 30대에선 5.5%, 40대에선 16.5%, 50대에선 18.5%, 60세 이상에선 7.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서 시장과 정 전 보좌관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적합도를 보였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4.5%, 김홍성 화성시의원은 3.9%,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는 3.4%, 배강욱 화성자치분권포럼 상임대표는 3.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다른 인물’은 6.8%, ‘없음’은 24.6%, ‘잘모름’은 16.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최 전 시장이 17.4%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6.3%를 기록한 김성회 전 국회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1.1%p다. 최 전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19.5%)과 여성(15.0%)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최 전 시장은 30대(12.7%)와 40대(13.8%), 50대(25.1%)와 60세 이상(27.6%)에서도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최 전 시장과 김 전 의원에 이어 김용 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이 6.0%, 윤해동 화성시민회장이 5.2%, 김정주 전 경기도당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이 4.6%의 적합도를 얻었다. 김 전 부위원장은 18~29세에서 11.1%로 국민의힘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이 3.4%, 금종례 한경대학교 겸임교수가 3.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은 7.7%, ‘없음’은 29.2%, ‘잘모름’은 17.2%다.

 

 수성 vs 탈환… 차기 화성시장 ‘전·현직’ 격돌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서철모 화성시장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화성시장 자리 놓고 전현직 시장 격돌

화성시민이 차기 화성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서 시장이 27.0%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특히 서 시장은 서부권(25.3%)과 중부권(33.3%), 동부권(23.7%)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명근 전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 보좌관은 10.7%의 적합도를 얻었다. 정 전 보좌관은 서부·중부·동부권에서 각각 8.4%, 13.4%, 10.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서부·중부·동부권에서 각각 8.4%, 2.9%, 2.7%의 적합도를 얻었다.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최 전 시장이 17.4%를 얻었다. 그는 서부권에서 16.9%, 중부권에서 19.3%, 동부권에서 16.3%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김성회 전 국회의원은 서부·중부·동부권에서 각각 8.1%, 7.0%, 4.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용 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은 서부·중부·동부권에서 각각 8.0%, 5.9%, 4.7%의 적합도를 얻었다.

한편 서부권은 우정읍·향남읍·남양읍·매송면·비봉면·마도면·송산면·서신면·팔탄면·장안면·양감면·정남면·새솔동, 중부권은 봉담읍·진안동·병점1~2동·반월동·기배동·화산동, 동부권은 동탄1~8동이다.

 

■화성시민이 바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우선 정책 현안은

화성시민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물가 등 민생 안정’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가격 억제’가 18.6%,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16.1%,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15.3%,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10.5%,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가 4.0%, ‘4차 산업혁명 기반 확충’이 4.0%로 집계됐다.

물가 등 민생 안정은 18~29세(25.3%)와 40대(33.5%), 60세 이상(28.8%)에서 윤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 꼽혔다. 30대에선 부동산 가격 억제가 27.8%로 가장 높았다. 50대에선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22.4%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정책 현안은 물가 등 민생 안정으로 20.7%로 나타났다. 이어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18.9%,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17.5%로 확인됐다. 여성에게서도 물가 등 민생 안정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가격 억제가 20.2%,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14.7%다.

 

■차기 화성시장 정당 후보 지지도…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화성시민을 상대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5.2%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2.1%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1%p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민주당이 43.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33.2%다. 민주당은 30대(46.0%)와 40대(50.3%), 50대(56.2%)에서도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48.0%를 얻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의 60세 이상 지지도는 28.7%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은 민주당이다. 각각 42.4%와 48.1%다. 국민의힘은 남성 35.4%, 여성 28.5%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10.8%, 정의당 4.5%, 기타정당 1.6%, 무소속 0.9%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2.1%, 잘모름은 2.9%다.

박수철·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3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천31명, 응답률 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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