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첫삽’…개발 본격화

지난 19일 김포시 사동동에서 열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지난 19일 김포시 사동동에서 열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일원 부지 87만4천343㎡에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에 따른 풍무역 주변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2016년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업자 공모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대우, 호반, 태영건설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이듬해 5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 각각 50.1%, 49.9% 등의 지분 비율로 특수목적법인(SPC)인 ㈜풍무역세권개발을 설립하고 인·허가 및 보상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인가가 승인·고시됐고 지난 2월 인하대, 인하대병원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6천937세대 주거공간과 광장 5천500㎡와 공원녹지 1만3천㎡ 등이 들어선다.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은 물론 대학과 대학병원 등도 들어선다.

정하영 시장은 “풍무역 주변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교육·문화·주거기능이 복합된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기공식에는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심민자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