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에 내년말까지 국비와 도비 등이 포함돤 300억원이 투입돼 남부권 복합문화 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
해당 센터가 문을 열면 이천시 장호원을 비롯해 설성면과 율면 등지 주민들에게 절실했던 문화예술 및 체육공간 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52억원과 도비 100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300억원을 들여 장호원읍 장호원리 331-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천㎡, 건축면적 7천138㎡, 지하 3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남부권 복합문화 스포츠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해당 시설에는 길이 25m 수영장 5개 레인과 헬스장 및 다목적스포츠실 등 체육공간과 관람석 300석 규모 공연장, 문화센터, 동아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호원읍, 설성면, 율면 등 이천 남부권은 그동안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과 체육공간 등이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시설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 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자 남부권 복합문화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엄태준 시장은 “남부권 복합문화 스포츠센터 건립으로 장호원읍을 비롯한 이천 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및 체육공간 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예술과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장호원읍 장호원리에서 엄태준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장, 도·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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